CE 압력용기 인증시 한국자재를 사용 하려면?

CE 압력용기, 유럽 압력용기 인증시 한국 자재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시는 것처럼 CE 인증은 유럽연합이 출범하면서 회원국간 상품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해 만들어진 인증 체계입니다. 따라서, 설계 당시 부터 유럽 회원국의 산업 구조와 현실을 반영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유럽 회원국이 CE 인증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 자연스럽게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한국 자재를 사용하여 유럽 압력용기를 제작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유럽 자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요는 작고, 물류비는 크고 국내 철강사들은 대량 발주가 아니면 만들어 주기 않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압력용기 제작사들의 품질 시스템 체계가 미국의 ASME 인증에 기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ASME 인증은 압력용기에 대한 인증 체계이지만 사실상 내면을 들여다보면 용기 제작시 반드시 ASTM 자재를 사용해야 하는 규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한국의 KS 자재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ASTM 자재를 매우 용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CE 인증은 어떨까요? CE PED 인증 획득시 유럽 규정은 비유럽 자재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만일 유럽 자재(EN 자재)만으로 한정했다면 압력용기 제작 이전에 자재 수급부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만일 제조자가 비유럽 자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별도의 자재 승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PMA(Particular Material Appraisal, 특별재질 승인)이라고 불리우는 과정입니다. 유럽 압력용기에 비유럽 자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제조자는 용기 설계에 요구되는 자재의 조건(ex, 압력, 온도, 사용유체, 자재의 두께, 형태, 열처리, delivery condition 등)을 고려하여 PMA 문서를 case by case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PMA 작성시에 2014/68/EU상의 자재 요건을 반영하는 검토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습니까?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문서 작성만으로 한국의 재질을 사용하여 유럽 압력용기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ASME 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제도가 아닐까요?

From PED in British 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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